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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그루지야)는 최근 디지털 노마드들 사이에서 핫한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자리 잡은 이 나라는 풍부한 역사와 문화적 다양성, 그리고 놀라울 정도로 저렴한 생활비를 자랑합니다. 트빌리시의 고풍스러운 도시 풍경과 바투미의 흑해 해변은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디지털 노마드들이 원하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비자 정책이 관대하고 세금 혜택이 잘 마련되어 있어 장기 체류를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매력적입니다. 와이파이가 잘 갖추어진 카페와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일하며 새로운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고, 저렴한 물가로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조지아는 디지털 노마드로서의 생산성과 삶의 질을 모두 높일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글에서는 조지아의 대표 도시인 트빌리시와 바투미의 물가 및 생활비, 디지털 노마드 비자와 세금 혜택, 그리고 저렴하게 일할 수 있는 카페와 코워킹 스페이스를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디지털노마드-사진

트빌리시와 바투미 물가 및 생활비

조지아에서 디지털 노마드로 생활하려면 가장 먼저 트빌리시와 바투미의 물가와 생활비를 이해해야 합니다. 트빌리시는 조지아의 수도로, 현대적인 인프라와 전통적인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입니다. 바투미는 흑해 연안의 대표적인 휴양 도시로, 해변과 리조트가 발달해 있습니다. 두 도시는 생활비가 매우 저렴한 편이며, 디지털 노마드들이 장기 체류하기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합니다. 트빌리시에서 원룸 아파트를 임대하는 데 드는 비용은 도심 기준으로 월 1,200라리(약 60만 원) 정도이며, 외곽 지역에서는 800라리(약 40만 원) 정도로 더 저렴합니다. 반면, 바투미에서는 도심 기준 월 1,000라리(약 50만 원) 정도로 조금 더 저렴하게 임대할 수 있습니다. 에어비앤비를 통한 단기 임대도 활발하며, 트빌리시에서는 1박에 약 50라리(약 2만5천 원), 바투미에서는 약 40라리(약 2만 원)입니다. 공과금과 인터넷 요금은 두 도시 모두 비슷하며, 전기, 수도, 가스, 인터넷을 포함해 한 달 평균 200라리(약 10만 원) 정도가 소요됩니다. 식비는 매우 경제적입니다. 트빌리시와 바투미의 로컬 식당에서는 한 끼에 10~15라리(약 5천 원~7천 원) 정도면 충분합니다. 좀 더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20~30라리(약 1만 원~1만5천 원)로 괜찮은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커피 한 잔은 3라리(약 1,500원), 맥주 한 잔은 5라리(약 2,500원) 정도로 매우 저렴합니다. 장을 볼 때도 식료품 가격이 합리적입니다. 빵 한 덩어리는 1라리(약 500원), 우유 1리터는 2라리(약 1천 원), 닭가슴살 1킬로그램은 10라리(약 5천 원)입니다. 교통비도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트빌리시와 바투미 모두 대중교통이 잘 발달해 있으며, 버스나 지하철 요금은 1회 1라리(약 500원)입니다. 택시나 그랩과 같은 차량 호출 서비스도 저렴한 편으로, 도심 내 이동 시 평균 5~10라리(약 2,500원~5천 원) 정도가 듭니다. 한 달 교통 패스를 구매하면 50라리(약 2만5천 원)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두 도시 모두 디지털 노마드들을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트빌리시에서는 "팩토리"나 "터미널"과 같은 유명한 코워킹 스페이스가 있으며, 월 이용료는 약 300라리(약 15만 원)입니다. 바투미에서도 해변 근처에 위치한 다양한 코워킹 스페이스가 있으며, 월 200~250라리(약 10만 원~12만5천 원) 정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코워킹 스페이스는 빠른 와이파이, 회의실, 커피와 간식을 제공해 디지털 노마드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여가 활동 비용도 합리적입니다. 트빌리시에서는 역사적인 관광지와 박물관 입장료가 보통 5~10라리(약 2,500원~5천 원)이며, 바투미에서는 흑해 해변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활동이 많습니다. 피트니스 센터 회원권은 한 달에 100라리(약 5만 원) 정도로 저렴하며, 요가 수업은 한 번에 20라리(약 1만 원)입니다. 전반적으로 트빌리시와 바투미는 저렴한 물가와 잘 갖춰진 인프라 덕분에 디지털 노마드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장기 체류할 수 있는 이상적인 도시들입니다.

조지아 디지털 노마드 비자와 세금 혜택

조지아(그루지야)는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국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한 생활비 절약뿐만 아니라 비자 정책의 관대함과 세금 혜택에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조지아는 디지털 노마드와 원격 근무자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비자 옵션과 세제 혜택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자 면제 정책, 장기 체류가 가능한 디지털 노마드 비자, 그리고 비거주자들에게 유리한 세금 시스템은 조지아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와 휴양지 바투미는 이러한 혜택을 누리기에 최적의 도시이며, 행정 절차도 비교적 간단해 많은 디지털 노마드들이 조지아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먼저, 조지아는 대부분의 국가의 시민들에게 1년 무비자 체류를 허용합니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미국, 유럽 연합(EU) 국가, 호주, 캐나다 등의 시민권자들은 비자 없이 최대 365일 동안 조지아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매우 유리한 조건으로, 다른 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30일 또는 90일의 체류 제한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1년 동안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다는 것은 짐을 싸고 이동하는 번거로움 없이 한 곳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1년이 끝난 후에도 조지아에 계속 머무르고 싶다면, 간단히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로 갔다가 다시 입국하면 새로운 1년이 시작됩니다. 이를 흔히 비자 런(visa run) 이라고 부르며, 디지털 노마드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국경을 넘기 위해 터키나 아르메니아로 간단히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단순 비자 면제 혜택 외에도 조지아는 최근 디지털 노마드 비자(Digital Nomad Visa) 프로그램을 도입하였습니다. 이 비자는 특히 팬데믹 이후 증가한 원격 근무자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습니다. 조지아의 디지털 노마드 비자는 "Remotely from Georgia"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최대 1년 동안 체류가 가능합니다. 이 비자를 신청하려면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첫째, 신청자는 최소 월 2,000달러(약 260만 원)의 소득을 증명해야 합니다. 이는 조지아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재정 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요건입니다. 둘째, 신청자는 해외에 등록된 회사에서 일하거나 자영업자여야 합니다. 조지아 현지에서 고용되거나 현지 기업과 계약을 맺는 경우에는 이 비자를 신청할 수 없습니다. 셋째, 유효한 건강 보험이 필요하며, 이는 비자 신청 시 필수 서류로 제출해야 합니다. 신청 절차는 매우 간단하며,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작성하고 필요한 서류를 업로드하면 됩니다. 승인까지는 보통 10일에서 15일 정도 소요되며, 비자 수수료는 없습니다.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받으면 1년 동안 합법적으로 체류하면서 원격으로 일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체류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있습니다. 조지아의 또 다른 큰 장점은 세금 혜택입니다. 조지아는 개인 소득세율이 20%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더 매력적인 것은 조지아의 비거주자 세금 시스템입니다. 만약 1년 동안 183일 미만을 조지아에 체류한다면, 조지아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만 과세됩니다. 즉, 해외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많은 디지털 노마드들이 이 규정을 활용해 세금 부담을 크게 줄이고 있습니다. 만약 조지아에서 183일 이상 체류하면 세법상 거주자로 분류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금 제도가 간단하고 효율적이기 때문에 다른 국가에 비해 부담이 적습니다. 조지아에는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특별 세금 혜택도 있습니다. 연간 소득이 5만 라리(약 2천만 원) 이하인 경우, 소규모 사업자로 등록하면 소득세율이 단 1%로 줄어듭니다. 이는 자영업자나 프리랜서들에게 매우 유리한 조건입니다. 소규모 사업자로 등록하려면 현지 세무서에 방문해 간단한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절차가 매우 신속하게 진행됩니다. 또한, 조지아는 법인세가 15%로 낮으며, 배당금에 대한 세율도 5%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회사를 운영하는 디지털 노마드들에게도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이외에도 조지아는 부가가치세(VAT) 가 18%로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낮으며, 국제 거래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 규정도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외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랜서는 조지아에서 부가가치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러한 세금 혜택과 간편한 세무 시스템은 조지아가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세금 친화적인 나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조지아는 관대한 비자 정책과 합리적인 세금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1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고,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통해 안정적으로 장기 체류를 할 수 있으며, 세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조지아는 점점 더 많은 디지털 노마드들이 선택하는 나라가 되고 있습니다.

조지아에서 저렴하게 일할 수 있는 카페와 코워킹 스페이스

조지아(그루지야)는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매력적인 체류지로 손꼽히는 이유 중 하나가 저렴한 생활비와 잘 갖춰진 원격 근무 환경입니다. 수도 트빌리시와 흑해 연안 도시 바투미에는 디지털 노마드들이 일하기 좋은 카페와 코워킹 스페이스가 풍부합니다. 와이파이 속도, 편안한 좌석, 전기 콘센트, 그리고 생산성을 높여줄 분위기가 마련되어 있어 저렴하게 일할 수 있습니다. 조지아의 커피 문화는 수준이 높고 가격이 저렴해 커피 한 잔을 시키면 몇 시간 동안 일할 수 있는 카페가 많습니다. 또한, 코워킹 스페이스는 저렴한 월 이용료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장기 체류하는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먼저 트빌리시의 카페를 살펴보면,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인기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그중 하나는 "Prospero’s Books & Caliban’s Coffee" 입니다. 이곳은 트빌리시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 겸 카페로, 아늑한 분위기와 책 냄새가 어우러져 집중력을 높이기에 좋습니다. 커피 한 잔 가격은 5라리(약 2,500원) 정도로 저렴하며, 와이파이 속도도 빠릅니다. 또 다른 추천 카페는 "Fabrika" 입니다. 원래 소련 시대의 섬유 공장이었던 곳을 리모델링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넓은 좌석과 빈티지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이곳은 카페뿐만 아니라 레스토랑과 바, 호스텔, 그리고 코워킹 스페이스가 함께 있어 종일 머물며 일하기에 적합합니다. 커피 가격은 약 6라리(약 3,000원)이며, 와이파이와 전기 콘센트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또 하나의 인기 장소는 "Coffee LAB" 입니다. 이곳은 스페셜티 커피를 전문으로 하며, 현대적이면서도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생산성을 높이기에 좋습니다. 커피 한 잔에 5~7라리 정도이며, 창가 좌석에서 도시 풍경을 보며 일할 수 있습니다. 바투미에서도 디지털 노마드들이 일하기 좋은 카페들이 많습니다. "Grill Town Coffee" 는 바투미의 대표적인 카페로, 세련된 인테리어와 훌륭한 커피 맛이 특징입니다. 커피 가격은 46라리(약 2,0003,000원)이며, 와이파이가 빠르고 좌석 간 간격이 넓어 일하기에 편리합니다. 해변에서 가까워서 잠깐 휴식이 필요할 때 바닷바람을 쐴 수 있습니다. "Retro Cafe" 도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이곳은 24시간 운영되며, 커피뿐만 아니라 저렴한 식사도 제공해 장시간 일하기 좋습니다. 바투미의 "Chocolatte Coffee-Room" 은 아늑한 분위기와 다양한 디저트가 인기입니다. 커피 한 잔에 4라리 정도로 저렴하며, 한적한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트빌리시의 코워킹 스페이스는 생산성과 네트워킹 기회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Impact Hub Tbilisi" 는 글로벌 코워킹 네트워크인 Impact Hub의 지부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월 이용료는 약 300라리(약 15만 원)이며, 회의실, 라운지, 키친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네트워킹 이벤트와 워크숍도 자주 열려 협업 기회를 찾기에 좋습니다. 또 다른 인기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는 "Terminal" 입니다. 트빌리시에 여러 지점이 있으며,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와이파이 속도가 빠르고 24시간 운영되는 곳도 있어 야간 작업이 필요한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유리합니다. 월 이용료는 약 350라리(약 17만 원)이며, 커피와 차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바투미에는 "Batumi Coworking Space" 가 대표적입니다. 이곳은 해변 근처에 위치해 있어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하루 이용료는 15라리(약 7,500원), 월 이용료는 약 250라리(약 12만 원)이며, 인쇄 및 스캔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됩니다. "Terminal Batumi" 는 트빌리시의 Terminal과 동일한 브랜드로, 깔끔하고 넓은 공간이 돋보입니다. 바투미의 아름다운 흑해를 바라보며 작업할 수 있으며, 월 이용료는 300라리 정도입니다. 조지아의 카페와 코워킹 스페이스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높아 디지털 노마드들이 작업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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